파주 용상사 석불좌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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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주 용상사 석불좌상에 대한 정보입니다.
개요:

•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용상사 대웅전에 있던 조선시대의 석불 좌상입니다.
• 2013년 11월 12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80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• 2015년 화재로 인해 대웅전과 함께 소실되어 현재는 보존처리 후 보관 중입니다.

• 용상사는 고려 현종이 거란의 침입을 피해 머물렀던 곳으로, 현종이 귀주대첩 이후 이를 기념하여 지은 절입니다.
• 1445년(세종 27년) 덕은화주가 절을 중건하면서 석불좌상을 인근 벽장굴에 안치했습니다. 석불좌상 하부 바닥면에는 '정통십년명석불좌상(正統十年銘石佛坐像)'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, 제작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.
• 임진왜란 때 용상사는 승병 활동의 거점이었습니다.
• 1926년 정염스님이 폐허가 된 절터에 사찰을 중건하였고, 한국전쟁으로 다시 폐허가 되었습니다.
• 현재의 용상사는 옛 터보다 약간 아래쪽에 터를 닦아 해방 전에 중건되었고, 벽장굴에 있던 석불을 대웅전에 모셨습니다.
• 1967년 대웅전을 다시 개축하고, 서쪽에 삼성각을 지었습니다.
• 2015년 11월 15일 대웅전에 화재가 발생하여 전소되면서 석불좌상 표면이 손상되었습니다.

• 원래 불상의 크기는 높이 61cm, 무릎 너비 50cm였습니다.
• 얼굴은 장방형이며, 몸에 비해 크게 표현되었습니다.
• 머리는 나발(螺髮)이며, 높은 육계(肉髻)와 중앙계주(髻珠)가 표현되었습니다.
• 가늘게 뜬 눈, 삼각형의 코, 두툼한 귓불이 특징입니다.
• 법의는 왼쪽 어깨에만 걸쳐져 있으며, 어깨 위에서 한 단 뒤집어진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.
• 오른손은 무릎에 얹어 땅을 가리키고,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무릎 위에 얹은 항마촉지인(降魔觸地印)의 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.
• 전체적으로 비례가 맞지 않고, 경직된 표정에 간략하게 묘사된 옷주름 표현 등이 특징입니다.

• 조선 전기에는 석조 불상이 많지 않아, 이 시기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입니다.
• 화재로 인해 손상되어 현재는 일부 자료적인 가치를 잃었습니다.

• 2015년 화재 이후 보존처리하여 보관 중입니다.
• 용상사는 복원 과정을 거쳐 명부전과 대적광전을 재건하고 있습니다.

• 2015년 화재 이후 보존처리하여 보관 중입니다.
• 용상사는 복원 과정을 거쳐 명부전과 대적광전을 재건하고 있습니다.